1089개의 포스트

[원신/감우x각청/야란x연비] 도둑놈

연비와 야란이 사귀는걸 알게된 감우 / 가 그건 도둑놈이라고 반박하고... / 스무 살이 열 살이랑 사귀는거랑 삼 천 살이 스무 살이랑 사귀는거랑 같냐고 반박하는 이야기 /

제가 리월에서 가장 아끼는 사람을 꼽으라면, 정확하게 네 사람을 꼽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제 스승인 류운차풍진군이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저를 거두어주신 진군은 제가 살아가는 법 부터 시작해서 무기를 쓰는 법 등,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지요. 말이 좋아 스승이지, 어머니에 제일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제 사저이자 ...

[붕괴:스타레일/부현x청작] 그녀가 잠든 사이

잠든 청작한테 키스를 하면서 연심을 고백한 부현 / 잠든 부현에게 키스를 하면서 연심을 고백한 청작 / 하지만 알고보니 청작이 키스하는 사이 부현이 깨어있었고.. / 그런 회

* 그녀, 부현의 부하직원인 청작은 틈만 나면 땡땡이를 치고는 했다. 땡땡이를 치는 방법 역시 가지각색이었다. 지각을 하는 건 일상이었으며, 경원제옥을 하겠다고 노름판에서 발견되는 일은 너무나도 흔해서 손가락으로 셀 수도 없을 정도였고, 어딘가에 몰래 틀어박혀서 낮잠을 자는 건 이제 너무나도 사소해서 세는 것 조차 미안할 정도였던 것이다. 당연히, 그녀의 ...

[붕괴:스타레일/부현x청작] 그녀가 잠든 사이

[봇치 더 락!] 앵무새 죽이기

자는 사이에 몰래 봇치를 덮친 세이카 / 하필이면 근처에 있던 앵무새가 세이카의 말을 들어버리고... / 앵무새의 기억을 없애기 위해서 노력하는 세이카 이야기

※동명의 소설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좆됐다. 그것이 심사숙고 끝에 그녀, 이지치 세이카가 내린 결론이었다. 나는 좆됐다. 팔짱을 낀 채 신음소리를 흘린 그녀가 자신의 눈 앞에 얌전히 놓여있는 케이지를 내려다보았다.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까, 고민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싸한 답은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케이지...

[원신/신학x루미네] 그 시절의 방법 ~ 신학편

모처럼 만난 아내가 피곤해서 밤일을 뒤로 미룬것에 화난 신학 / 이 한운한테 들은 방법대로 밤중에 그대로 루미네를 덮치는 이야기 / 그런 신학x루미네 이야기

[감우x각청] 그 시절의 방법 <- 어제 쓴 이거랑 관련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 해등절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리월에 도착한 제가 침대에 몸을 눕혔습니다. 굉장히 지치는 하루였습니다. 물론 하루종일 한거라고 해봤자 폰타인에서 리월까지 온 게 전부였습니다만은 거리가 거리인지라 무척이나 지쳤지요. 분명 아침에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리월...

[원신/감우x각청] 그 시절의 방법 ~ 감우편

각청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서 화난 감우 / 한운한테 옛날 방법을 듣고 그대로 잠자는 각청을 덮치는 이야기 / 알고보니 각청이 원작과는 다르게 아직 미성년자고...

제가 남몰래 마음에 품고계신 분은, 무척이나 둔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제 짝사랑 상대-리월 칠성의 일원인 각청 님은, 둔하다 못해 눈치가 아예 없다시피 할 정도였지요. 직, 간접적으로 몇 번이나 유혹을 하고 유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제 연심을 눈치채기는 커녕, 저를 평범한 직장 동료로 생각해주기만 했답니다. 각청 님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신경써서 옷을...

[원신/닐루x나히다 외] 비가 오는 날, 수메르에서 있었던 일 下

누군가한테 입술을 빼앗긴 닐?루 / 세 명의 여성 사이에서 루미네가 범인을 찾으려고 헀지만 실패하고.../ 그 연인인 푸리나한테 들려주고 범인을 찾는 이야기 / 그런 회로

사건 발생 시간, 12시 50분. 닐루를 위로해주면서도 한 편으로는 수첩에 시간을 잘 적어내린 제가 페이몬이 데려올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닐루한테 잠시 이야기를 들어볼까도 했지만, 순결을 빼앗긴 것 떄문일까요? 도저히 말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에 등을 토닥여주기를 십 수 분, 전력으로 날아갔다 온 건지 저 멀리서 발소리가 들려오기 ...

[원신/닐루x나히다 외] 비가 오는 날, 수메르에서 있었던 일 上

누군가한테 입술을 빼앗긴 닐?루 / 세 명의 여성 사이에서 루미네가 범인을 찾으려고 헀지만 실패하고.../ 그 연인인 푸리나한테 들려주고 범인을 찾는 이야기 / 그런 회로

그 날 폰타인에서는, 유례없는 폭우가 갱신되고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데이트 하는 날에 폭우가 올게 뭐람, 투덜거리면서 창 밖을 내다본 제가 깊게 한숨을 내쉬었지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푸리나랑 데이트를 하는 날인데 연일 이어지는 폭우로 인해서 며칠이고 밀려버리는 바람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하지만 뭐어, 그건 그거대로 상관없다고 생각하면서 몸을 ...

[원신/에이미코] 주인의 부탁

주인의 부탁으로 나갈 수 없는 방을 열심히 제작한 미코 / 알고보니 라이덴이 판 함정이었고... 자기가 만든 방에 갇혀서 덮쳐지게 생긴 미코 이야기 / 그런 에이미코 회로

그녀, 야에 미코의 주인이자 이나즈마의 통치자 라이덴 에이는, 권속인 그녀에게 사적인 부탁을 한 적이 없었다. 이나즈마의 통치자이자 번개의 신이라는 것을 자처하더라도, 500년동안이나 알고지낸 사이였다. 친구에서 권속으로, 권속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아내로...중간에 삐그덕 거린 기간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오랜 세월이나 같이 지냈던 만큼, 그녀가 명령만 ...

[붕괴:스타레일/부현x청작] 청작이 모습을 감춘 이야기

어느날 출근을 안한 청작 / 알고보니 은하열차에서 좋은 문명을 배워온 청작이 그대로 책상 밑에 들어가서 부현한테 봉사를 하고 있었고... / 그런 책상밑의 청작 x 부현 회로

그날, 태복사는 유례없는 긴장감으로 휩쌓여 있었다. 탁, 탁 하고 발을 구르는 소리가 고요한 태복사 내부에 울려퍼졌다. 그 소리에 긴장한 직원들이 시선을 돌리자 잔뜩 화가 난 것인지, 책상에 앉은 채 서류더미를 손에 든 그녀, 부현이 뺨을 붉힌 채 자리에 앉아서 계속 발을 구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어째서 그렇게 화가 났는가, 이유는 너무나도 명백하다고...

[붕괴:스타레일/부현x청작] 청작이 모습을 감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