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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에이미코] 꼬리는 민감하다

비가 와서 습기때문에 꼬리가 다 젖은 미코 / 를 위해서 라이덴이 꼬리를 빗어주는 이야기 / 실수로 민감한 곳을 건드려버리는 바람에 불이 붙어버린 미코가 그대로... /

비가 오는 날은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야에 미코가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후우, 눈을 가늘게 뜬 채 밖에서 들리는 빗소리를 배경삼아서 습기때문에 푸욱 젖어있는 자신의 자랑스러운 꼬리를 내려다본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비가 오는 날은 자랑인 꼬리가 습기 때문에 푸욱 젖어서 기분이 나쁘다니까...그렇게 생각하며 그녀가 자신의 털을 원래대로...

[원신/루미네x신학 외] 말실수

호두먹고싶다! 를 외치다가 지나가던 호두[왕생당 당주] 가 알겠다면서 오늘밤 씻고 기다리겠다고 하는 이야기 / 루미네를 NTR당할 위기에 처하자 화난 신학 / 그런 루미네X신학

그건, 제가 오랜만에 아내를 보러 리월에 갔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폰타인, 이나즈마, 몬드...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습니다만은, 이래저래 삼 개월 정도 리월에 가지 못했었거든요. 리월에 있는 제 아내인 신학은, 다른 아내들 보다도 더욱 더 외로움을 잘타는 아내였기에 삼 개월동안 한 번도 찾아가지 못한게 이래저래 마음에 걸렸기에 여러가지 선물을 잔뜩 사든채로,...

[붕괴:스타레일/반디x스텔레 외] 조카가 잠든 사이에

은랑이랑 게임하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린 스텔레 / 그런 스텔레의 모습을 은랑이 반디에게 보여주고... / 화면 너머에서는 미츠키가 잠든 스텔레를 그대로... / 대충 그런 회로

그 날은 유독 잠이 오지 않는 밤이었다. 아직 열차에 자신의 방이 없는 당신은 평소에는 히메코 언니나 미츠키의 방에서 신세를 지고는 했다. 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해서 새근새근 자고있는 두 사람 옆에서 휴대폰을 만질 수도 없는 노릇이었기에, 억지로라도 잠들기 위해 한참이나 뒤척였지만 도저히 잠에 들 수 엇었던 것이다. 결국 포기한 당신은 방에서 나와 로...

[원신/아를레키노x크레이비] 스네즈나야의 오로라

푸리나 덕분에 살아난 크레이비가 아를레키노랑 둘이 스네즈나야에서 오로라를 보는 이야기 / 이거 보고싶어서 쓴게 너무 길어졌네요 / 길었던 5부작은 이걸로 끝,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본 시리즈에는 4.6에 나온 아를레키노 전설임무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아직 다 밀지 못하신 분들은 화이팅 결혼식은, 그로부터 꼭 반 년 후에 치뤄졌다. 마음같아서는 사람들을 모아서 대대적으로 화려하게 치르고 싶었다. 폰타인의 모든 사람들에게, 아니, 티바트 대륙의 모든 사람들에게 내 아내가 이렇게 사랑스럽다고 알리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날짜...

[원신/아를레키노x크레이비] 스네즈나야의 오로라

[원신/아를레키노x크레이비] 신혼여행

원작과는 다르게 크레이비가 생존해서 아를레키노와 재회하는 이야기 / 둘이 같이 오로라 보는 장면 보고싶어서 쓰기 시작한게 어쩌다보니 미친듯이 길어졌네요... / 그런 회로

※본 시리즈에는 4.6에 나온 아를레키노 전설임무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아직 다 밀지 못하신 분들은 화이팅 지금까지 크레이비가 외부에 요청한 도움은, 어머니에 의해서 눈 앞에서 그대로 쓰레기처럼 구겨졌다고 했다. 하지만 단 하나, 유일하게 살아남은 편지가 푸리나 님에게 도착했다고 했다. 그 편지에 적힌 날짜가 크레이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날, ...

[원신/아를레키노x크레이비] 신혼여행

[붕괴:스타레일/제레x브로냐] 나부와 야릴로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나부에서 일을 끝마치고 제레/브로냐한테 전화를 건 스텔레/미츠키 / 알고보니 나부에서 잠깐 보내는 사이 이미 수 년이 지나서 두 사람은 딸까지 가진 상태였고... / 그런 회로

그건, 당신이 나부에서의 일을 끝마치고 페나코니에 가기 전 짧은 휴식을 취할 때의 일이었다. 지쳤다, 침대에 몸을 눕힌 당신이 배게에 얼굴을 파묻은 채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던 만큼,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피로했던 것이다. 출발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으니 푹 쉬라는 히메코 씨의 말을 뒤론 당신이 미츠키의...

[원신/아를레키노x크레이비] 재회

원작과는 다르게 푸리나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난 크레이비가 페르엘과 재회하는 이야기 / 아직 두편정도 남아있지만 장르의 다양성을 위해 내일은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나는, 물의 신이 싫다. 이유는 단순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 아내, 언젠가 나와 같이 나란히 벽난로의 집의 어머니가 될 수 있었던 크레이비를 죽게 방치했던 것이다. 알고있다, 이것이 단순한 화풀이에 불과하다는 것은. 벽난로의 집을 이어받고 나서 눈치챈 것이지만 이 끔찍한 장소 뒤에는 스네즈나야에서 시작되서, 전 대륙에 영향을 떨치고 있는 우인단이라는...

[원신/아를레키노x크레이비] 도달한 편지

원작과는 다르게 크레이비가 쓴 편지 한 통이 푸리나한테 가고... / 푸리나가 편지를 받은 덕분에 원작과는 다르게 푸리나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난 크레이비가 페르엘과 재회하는 이야

※본 3부작에는 4.6에 나온 아를레키노 전설임무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아직 다 밀지 못하신 분들은 화이팅 전편인 [아를레키노x크레이비] 죽음을 선택할 자유 < 를 읽고 오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천국이 있다면 이런 장소일까. 푹신푹신한 배게에 얼굴을 파묻은 채로 나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따뜻하고 푹신푹신해, 절로 지어지는 미소에 그대로 ...

[원신/아를레키노x크레이비] 도달한 편지

[원신/아를레키노x크레이비] 죽음을 선택할 자유

원작과는 다르게 크레이비가 외부에 요청한 도움 중 편지 한 통이 우연히 푸리나한테 간 덕분에 크레이비가 생존한 이야기 / 성인이 되서 재회하는 두 사람 / 대충 그런 회로

※본 3부작에는 4.6에 나온 아를레키노 전설임무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아직 다 밀지 못하신 분들은 화이팅 내게 허락된 유일한 자유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 뿐 이었다. 벽난로의 집, 나의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고아원, 처음 어머니의 뒤를 따라서 그곳에 들어갔을 때에는 마치 동화같은 곳인 줄로만 알았다. 모두가 비슷핳 처지라 그런지 화목하기 짝이 없...

[원신/아를레키노x크레이비] 죽음을 선택할 자유

[원신/나비아X클로린드] 유혹 上

소재고갈만 되면 찾아오는 조금 불건전한 글 / 클로린드 실장기념 클로린드랑 나비아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 / 그런 클로린드X나비아 / 삐리릭과 빠라락은 다음화에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창가에서 내려쬐는 햇살을 맞은 그녀, 클로린드가 그대로 벽에 머리를 기댔다. 날이 좋아서 그런가, 그녀 답지 않게 졸리다는 듯 드물게 반쯤 풀린 눈동자로 앞을 쳐다보았다. 포근하니, 나른하기 짝이 없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건 상관없다는 듯, 눈 앞의 점장-치오리는, 태연하게 와이셔츠를 매만지고 있었던 것이다. "많이 피곤하면...

[원신/크레이비x아를레키노]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

새벽까지 전설임무 다 깨고 애니한번 다시 본 다음 뽕에 취해서 새벽에 급하게 연성하는 크레이비x아를레키노 / 원작과 조금 다른점이 있읍니다...조금 많이?

※4.6버전 아를레키노 전설임무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아직 안깨신분들은 화이팅 * 나는 냉혹했고, 그녀는 자유로웠다. 벽난로의 집, 말이 좋아서 집이고, 겉으로 보기에나 화목한 과정이었지 실제 그 내면은 정 반대였다. 세계 각지의 전쟁고아를 거두어서 서로 경쟁시키고, 한 명만 남을 때 까지 서로 죽이게끔 반복해서 자질을 뽑게 만드는 [어머니] 의...

[원신/크레이비x아를레키노]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