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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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개의 포스트

[원신/나비아X클로린드] 유혹 上

소재고갈만 되면 찾아오는 조금 불건전한 글 / 클로린드 실장기념 클로린드랑 나비아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 / 그런 클로린드X나비아 / 삐리릭과 빠라락은 다음화에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창가에서 내려쬐는 햇살을 맞은 그녀, 클로린드가 그대로 벽에 머리를 기댔다. 날이 좋아서 그런가, 그녀 답지 않게 졸리다는 듯 드물게 반쯤 풀린 눈동자로 앞을 쳐다보았다. 포근하니, 나른하기 짝이 없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건 상관없다는 듯, 눈 앞의 점장-치오리는, 태연하게 와이셔츠를 매만지고 있었던 것이다. "많이 피곤하면...

[원신/크레이비x아를레키노]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

새벽까지 전설임무 다 깨고 애니한번 다시 본 다음 뽕에 취해서 새벽에 급하게 연성하는 크레이비x아를레키노 / 원작과 조금 다른점이 있읍니다...조금 많이?

※4.6버전 아를레키노 전설임무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아직 안깨신분들은 화이팅 * 나는 냉혹했고, 그녀는 자유로웠다. 벽난로의 집, 말이 좋아서 집이고, 겉으로 보기에나 화목한 과정이었지 실제 그 내면은 정 반대였다. 세계 각지의 전쟁고아를 거두어서 서로 경쟁시키고, 한 명만 남을 때 까지 서로 죽이게끔 반복해서 자질을 뽑게 만드는 [어머니] 의...

[원신/크레이비x아를레키노]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

[원신/야란x연비] 누가 식물에 물을 주었는가

생일편지 보고 돌린 회로 / 임무 때문에 몇 달 동안 자리를 비운 야란 / 이 없는 사이에 문을 따고 들어와서 화분도 열심히 길러주는 연비 이야기 / 그런 야란x연비

#1 처음 이야기를 꺼낸건 누구였을까. 아마도 연비였을 것이다, 남 몰래 마음에 품은 사람의 일이었으니까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겨울의 끝자락, 연비의 초대로 그녀의 집에서 둘이 티타임을 즐기고 있을 때의 일이었다. 그 때의 자신은, 빈말로라도 마음에 여유가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일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 사람관계에서 문제가 있는 것 역...

[원신/야란x연비] 누가 식물에 물을 주었는가

[원신/아를레키노x푸리나] 아를레키노 드 폰타인

아를레키노 실장 전에 쓰는 회로 / 푸리나한테 자신이 한 짓을 사죄하러 온 아를레키노 / 가 결혼하면 성이 바뀐다는 걸 이용해서 은근슬쩍 푸리나한테 청혼하는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어색한 시간을 뽑으라고 한다면 그녀, 푸리나 드 폰타인은 망설임없이 지금 바로 이 순간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숨막혀,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리면서 찻잔을 입으로 가져다 댄 푸리나가 눈 앞을 쳐다보자 그녀를 숨막히게 만든 장본인이자 우인단 서열 4위, 아를레키노가 안색하나 바뀌지 않은 채로 홍차를 홀짝이고 있었던 것이다. 푸리나의 ...

[원신/감우x각청+야란x연비] 고양이한테 물렸어요

평소랑은 다르게 지각한 감우&각청 / 알고보니 둘이 전날밤에 사/랑을 나누다가 늦은거였고... / 각고양이(각청) 한테 물려서 늦었다고 변명하는 감우 이야기 / 그런 감우각청

리월 칠성의 일원인 각청은, 적어도 그녀-응광이 알기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었다. 제 아무리 업무가 많아서 야근을 한다고 해도 다음 날에는 무조건 정시출근을 했으며, 병에 걸려서 골골거린다고 해도 기어서라도 출근을 하고는 했던 것이다. 그 모습에 그녀의 연인인 감우는 물론이오, 응광마저도 기겁한 나머지 책상에 앉아서 억지로라도 일하려는 그...

[원신/아야카x루미네] 달이 아름답네요

루미네한테 달이 아름답다고 고백하는 아야카 / 외국 사람이라 그 뜻을 이해 못하고, 순진하게 달보다 아야카가 더 예쁘다고 화답해주는 루미네 / 그런 아야카x루미네 회로

달이 아름답네요, 그 말은, 이나즈마에서 한 때 유행했던 말이었습니다. 정확한 기원은 자세히 알 수 없었습니다만은, 야에 궁사 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는 단어를 조금 더 고풍스럽게 말하는 뜻이라고 했지요. 일설에 따르면 궁사 님이 쇼군 님에게 고백을 하실 때에 이 단어를 쓰셨다고도 하셨습니다. 단순히 궁사 님이 쓰신 소설에 나온 말이라고...

[원신/푸리나x아를레키노] 주도권은 누구에게?

매일 조교받던 푸리나가 플레이 재미 없다고 역으로 아를레키노를 조교하는 이야기 / 그 조교를 잊지 못한 아를레키노가 때때로 푸리나한테 공수교대해서 역으로 당하는 이야기 그런

※폰타인 전설임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아직 밀지 못하신 분들은 화이팅 ※본편과는 캐릭터 묘사가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으며, 가학적인 내용이 일부 존재하니 민감하시다면 화이팅 * 나의 신이 내 밑에서 비틀어진 얼굴로 나를 올려다볼 때에, 가슴 속에서 무엇인가가 끓어오르는 걸 느낀다. 매일 아침마다 온 몸이 아플 터인데 멀쩡한 척, 자신의 곁에서 아내로서...

[원신/닐루x나히다] 머리모양

더위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는 닐루 / 를 위해서 나히다가 직접 머리를 꾸며주는 이야기 / 요즘 너무 그렇고 그런것만 쓴거같아서 순수하게 돌린 회로 / 그런 닐루x나히다

그 날은 봄 치고는 무척이나 무더운 날씨였다. 봄의 끝자락, 여름의 초입인 만큼 날이 덥다면 더운게 당연하지만서도, 이 계절에 이 날씨는 너무나도 비정상적이었던 것이다. 제 아무리 수메르의 날씨라고는 해도 이건 너무 더웠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녀, 주바이르 극단의 닐루는 그 날 밤 내내 무더위에 시달리느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던 것이다. 졸립다고 생각...

[원신/에이미코] 매니큐어

평소처럼 여우짓을 하는 미코 / 알고보니 여우짓이 아니라 진짜 라이덴을 기쁘게 해주려고 했던거고... / 여우짓을 받아주거나 or 역으로 여우짓을 하는 이야기 / 그런 에이미코

바깥은 벌써 완연한 봄 날씨였다. 기분좋다, 툇마루에 앉은 채 봄바람을 쬐면서 그녀, 이나즈마의 통치자인 라이덴이 그대로 눈을 감았다. 드물게 한가한 날이기도 했기에 이대로 낮잠이나 한숨 잘 작정이었던 것이다. "에이~" 하지만 인생이란 언제나 예정대로는 되지 않는 법, 라이덴의 바로 옆에서 평소에는 잘 드러내지 않는 꼬리를 살랑거리면서 그녀의 아내-야에 ...

[원신/야란x연비] '선의의 피해자' 下

주변에는 비밀로 연비와 연애를 즐기던 야란 / 알고보니 연비가 신수라 나이가 많아보이긴 해도 미성년자였고... / 법률때문에 큰일나게 생긴 야란 이야기 / 그런 야란x연비

선인이나 신수는, 기본적으로 겉보기와는 다르게 나이가 무척이나 많다. 노화도 느리고, 죽지도 않는데다가 일이 없는 이상 몇 천년은 기본으로 사는 생물이다 보니 수 천살 먹은 사람도 겉으로 보기에는 스무 살 즈음 되는 어린 아이로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가장 극단적인 예시로는, 리월 칠성의 일원인 각청과 사귀고 있는 월해정의 비서, 감우는 겉보기와는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