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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개의 포스트

[원신/야란x연비] 우리 이혼해 上

글이 안써질땐 19금 쓰는것도 괜찮아보여요 / 되도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야란을 유혹한 연비 / 그렇지만 노련한 야란은 금방 꿰뚫어보고 오히려 연비를 유혹하고... / 그런 야란X연

그녀, 야란이 연비와 동거를 시작할 때 맺은 계약은 크게 세 가지 였다. 하나는, 중요한 기념일은 반드시 챙길 것. 너무 세세한 건 몰라도 자신의 생일 만큼은 반드시 챙길 것, 그것이 연비가 내세운 조건이었다. 물론 연비 역시 야란의 생일을 반드시 챙길테니까 절대로 잊지 말고 기념일은 챙겨줄 것, 그것이 연비가 내세운 조건이었던 것이다. 쉬운 조건이네, 그...

[원신/사라x코코미 외] 밤시중 下

밤시중을 핑계로 사라를 부른 라이덴 / 그렇지만 사라는 코코미를 이유로 밤시중을 거부하고... / 알고보미 코코미를 옆에 불러놔서 사라의 진심을 듣게 만드는 이야기 / 그런 회

제대로 반응할 틈도 없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녀, 쿠죠 사라는 야에 미코의 손에 끌려서 그대로 천수각에 들어온 다음이었다.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한 편으로는 영광스럽기 그지 없는 일이었다. 사라가 동경하고 동경하는 쇼군님에게 몸을 바치는 것이었으니까, 평소같았으면 이런 식으로 저항은 커녕 오히려 자신이 나서서 밤시중을 들었겠지. 하지만, 이상하게도 오...

[원신/사라x코코미 외] 밤시중 上

둔탱이 사라때문에 답답해진 코코미가 에이미코한테 sos를 치고... / 그런 코코미를 위해 에이미코가 지혜를 빌려주는데... / 그런 사라x코코미 회로

밤이 다 깊은 시간이었다. 겨울에 막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가을의 끝자락에 걸쳐있는걸까, 바깥에서는 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새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왔다. 방 안은, 고요하기 짝이 없었다. 애초에 사람은 모두 잠들만한 시간이라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깥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바로 옆에서 새근새근 소리를 내며 고요히 잠들고 있...

[원신/나비아x클로린드] 폰타인 법률의 허점

동성결혼이 왜 합법이 아니냐고 푸리나에게 묻는 클로린드 / 불법 아니라고 찰떡같이 대답한 푸리나의 말을 개떡같이 알아들은 클로린드가 그대로 나비아를 잡아먹는 이야기

폰타인을 다스리는 물의 신, 푸리나 드 폰타인은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어서 백성들의 고민상담을 들어주고는 했다. 그 고민이라는 것이 참으로 다양하기 짝이 없었다. 신분이 높은 사람부터 낮은 사람까지, 인간부터 멜뤼진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한 사람들이 그녀에게 고민을 물어보러 왔던 것이다. 언젠가는, 모험가 길드의 사람이 의뢰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서 그녀에게 찾...

[원신/감우x각청] 시어머니 下

결혼한 감우x각청이 한번도 안놀러와서 삐진 시어머니 / 가 두 사람을 놀래켜주러 신혼집에 놀러가는 이야기 / 장난삼아 각청을 잡아먹으려고 했다가 류/운 이 될뻔한 이야기

신혼집 내부는 달콤한 향기로 가득 차 있었다. 어지러진 것 하나 없이 깔끔하게 정돈됭 집 안은 물론, 곳곳에 놓여진 두 사람의 사진이나 물건을 볼 때 마다 딸아이 부부가 얼마나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지, 옥형성이 감우를 얼마나 아껴주고 있는지 한 눈에 들어왔던 것이다. 그 모습을 보면서 그녀, 류운차풍진군이 자그만하게 감탄사를 내뱉었다. "행복해보이네....

[원신/진x리사 외] 도서관의 낮과 밤

언니를 사랑한다는 것이 리사한테 알려진 바바라 / 여동생을 사랑한다는 것이 리사한테 알려진 진 / 두 자매의 약점을 잡은 리사가 자매덮밥을 맛있게 먹어치우는 이야기

이른 아침의 페보니우스 기사단에는 아무도 없다. 도서관의 사서인 그녀, 리사를 제외하고는 가장 일찍 출근을 하는 단장대행, 진 군힐드마저 여덟 시를 넘어서 기사단에 모습을 드러내고는 했던 것이다. 그랬기에 리사는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을 소중하게 여겼다. 아무도 없는 도서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커피를 한잔 내린 다음 고르고 고른 책 한권을 읽으...

[원신/감우x각청] 청심의 맛

매일 밤 제대로 잠을 못자는 각청 / 이 어느날 감우한테 청심이 무슨 맛인지 물어보고... / 청심에서 각청의 맛이 난다는 말에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하고 / 그런 감우x각청

요즘들어서 그녀, 각청은 통 잠을 자지 못하곤 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잠은 푹 잘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녀에게는 너무나 이상하게도, 분명 푹 잠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일어나면 피로가 하나도 풀리지 않아서 언제나 욱신거리는 허리를 부여잡고는 했던 것이다. 설마 일의 피로가 남아있는걸까? 싶었기에 응광한테 사정을 설명하고 며칠 휴가를 받아서 아예 집에만...

[원신/에이미코] 발정기

여우답게 발정기가 온 미코 / 가 그대로 라이덴을 덮친 나머지 그녀를 임신시킨 이야기 / 그런 에이미코 회로 / 전에 쓴 아야카x루미네 소설 - 비오는 날로 이어집니다

그녀, 야에 미코가 자신의 몸이 이상하다는 걸 눈치챈 것은, 아침에 막 눈을 떴을 때의 일이었다. 평소같았으면 가뿐하게 일어났을 컨디션이었다. 어젯밤에는 아무런 방해도 없이 푹 잠들었을 뿐 더러, 모처럼의 주말인 만큼 늦게까지 푹 잘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몸이 무겁기 짝이 없었다. 간신히 상체를 일으킨 그녀가 자신의 이마에 손을 올리자 따끈...

[원신/야란X연비] 헛소문

리월에서 피비린내 나는 소문이 도는 야란 / 연비 자신에게는 무척이나 상냥하고 애교도 많이 부려서 헛소문이라고 일축하는 연비 / 알고봤더니 연비에게만 상냥한 야란 / 그런 회로

최근들어서 리월 내부에는 그녀, 연비의 연인인 야란에 대해 안좋은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다만, 그녀가 인지한 것이 최근이지 소문 자체는 이전부터 제법 떠돌았던 것 같았다. 소문 같은데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연비의 귀에 들려온다는 것은 곧 그만큼 소문이 널리 퍼졌다는 것이었으니까. 그 소문이 좋은것이라고 한다면, 연비의 입장에서도 무척 즐겁기 짝이 없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