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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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개의 포스트

[카스아리] 뒤늦은 크리스마스

원래 크리스마스에 올렸어야 될꺼 너무 늦어서 내용 살짝 수정 / 크리스마스 다음날 카스미가 선물달라면서 아리사를 유혹하는 내용 / 요즘 다른곳에서 글쓰다보니 정작 여기가 조금 소흘

눈을 비비적거리면서 그대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피곤하다, 피곤해 죽을 것 같았다. 정신적으로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피곤하다고 생각하면서 기지개를 쭉 편 내가 양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마음같아서는 한 숨 더 자고 싶긴 하지만, 눈 앞의 참상을 더 보고있을 수는 없었기에 일단 치우고 쉬던가 할 요령이였던 것이다. "잘도 놀았구만..." 어젯밤 일을 생각하니 자...

[카스아리] 겨울에는 자주 있는 일

뭔-가 카스아리가 꽁냥거리는걸 쓰고싶었는데 이것저것 실험적인걸 써보고 싶어서 한번 끄적여봤습니다 / 대충 겨울에 카스아리가 꽁냥거리는 글 / 그런 카스아리 회로

추운 겨울에는 자주 있는 일. "아리사아, 좋은 아침..." 매일 아침, 날씨가 추워서 몸을 바짝 웅크리면 언제나 온 몸에서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것도 자주 있는 일. 그 따뜻한 체온에 나도 모르게 꼬옥 껴안아주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너의 목소리가 내 귓가에 울려퍼지는 것 역시, 자주 있는 일. 그래서 조심스럽게 눈을 떠보면 바로 코 앞에 네 사랑스러...

[카스아리] 선물은 내가 아니라고!

조금 늦은 카스미 생일 특집 / 카스미의 생일선물을 고르기 위해서 돌아다니는 아리사 / 우연인지 아닌지 자꾸 카스미랑 마주치게 되고... / 선물을 아리사라 착각하는 카스아리 회로

그건, 사랑하는 카스미 녀석의 생일선물을 고르던 떄의 일이었다. 내일이면 카스미의 생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어쩐지 싱숭생숭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가슴이 마치 춤을 추듯이 굉장히 들떠있었던 것이다. 거기다가 이번 생일은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 그런만큼 뭔가 더욱 더,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해주고 싶었건만...

[카스아리] 최근 내 취급이 조금 이상하다

사귀는거 밝히지도 않았는데 주변에서 자꾸 토야마 취급해서 당황한 아리사 / 알고보니 아리사가 사귄다는 티를 팍팍 내고... / 그런 자각없는 아리사 x 마냥 행복한 카스미 /

최근 내 취급이 조금 이상하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히 기분탓인 줄 알았건만, 최근들어서 그것을 조금 더 뚜렷하게 느끼고 있었다.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건 역시 교문을 건널 때, 사요 선배의 반응이었다. 언제나처럼 우리 집에서 하룻밤 같이 잔 카스미 녀석이랑 손을 꼭 붙잡은 채, 다정하게 교문을 넘어가려고 할 떄에면 언제나 사요 선배가 우리 두 사람을 불러...

[카스아리] 왕 게임! 下

짜고치는 왕게임에 걸려서 자꾸 카스미와 스킨십을 하는 아리사 /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어서 일단 질렀다가 그대로 카스미와... / 그런 카스아리 회로 /요즘 바빠서 쓰기 힘드네요

처음에는, 그렇게 나쁜 분위기가 아니였다. 제일 처음 왕이 된 것은 의외로 리미였다. 카스미 녀석이 들고온 것인 만큼 뭔가 있을거라고 예상한 것과는 정 반대로 리미가 먼저 왕이 되었던 것이다. 에헤헤...평소처럼 소동물같은 미소를 흘린 그녀가 주변을 잠시 둘러보며 고민하더니, 손을 조심스럽게 들어올렸다. "2번이, 1번의 뺨에 작게 키스하는건 어떨까?" 리...

[카스아리] 카스미한테는 좋은 냄새가 난다

카스미한테서 의미불명의 좋은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아리사 / 어느날 카스미가 두고간 옷 냄새를 맡으면서 그렇고 그런 짓을 하고... /카스미한테 그걸 들키는데... / 그런 카스아

카스미한테는, 좋은 냄새가 난다. 처음에는 그저 어렴풋이 좋은 냄새가 난다, 정도였다. 카스미가 나한테 달라붙어 올 때나 우리 집에서 자고갈 때, 한 이불을 뒤집고 잘 떄 마다 언제나 영문모를 달콤한 향기가 나고는 했던 것이다. 뭐, 그렇다고는 해도 이 때 까지는 그저 좋은 샴푸를 쓰나보다 싶었서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했다. 그게 점점 참을 수 없이 좋...

[카스아리] 단 둘이서, 모텔에 上

비 때문에 근처 모텔에 단 둘이 묵게된 카스아리 커플 / 동요하는 아리사와, 이 기회를 틈타려는 카스미 / 결국 카스미가 아리사를 그대로... / 하편은 R-18입니다

쏴아아, 하고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애써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시선은 TV에 집중시키고 있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옷 한 벌 걸치지 않고 저 너머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으려니 쉽사리 집중이 가지 않았다. 결국 시선은 TV에 고정하려고 하면서도, 정신을 차려보니 흘끗흘끗 샤워부스를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내 마음...

[카스아리] 매일이 조금 더 특별해졌다

극장판 보자마자 뽕차서 바로 써왔습니다 / 카스미와 사귀고 난 다음부터 매일매일이 특별한 아리사 /가 카스미에 대한 좋아함을 숨기지 못하게 되고... /그런 카스아리 회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매일이 특별해진다. 어린 시절, 할머니는 언제나 나를 무릎에 앉히고 그런 이야기를 말씀하시고는 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본다면, 어린 시절 일찍 부모님을 여읜 다음이라 부쩍 우울해진 나를 달래주기 위해서 그런 이야기를 하신 것이겠지, 그리고 실제로 효과가 없는 것도 아니여서 할머니가 그 이야기를 하실 때 마다, 방금 전 까지 슬펐던 건 ...

[카스아리/발렌타인데이 특집] 초콜릿 키스

카스아리가 그냥 초콜릿키스 하는걸 보고싶어져서 써본 글 / 그저 그런 카스아리 회로 / 다들 해피 발렌타인데이 보내세요 / 물론 전 이번년도도 0개 확정

어울리는 짓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작년 발렌타인 데이 때의 경험으로 나는 그 사실을 뼈저리게 알고있었다. 작년,의 일 사랑하는 카스미에게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주겠답시고 아침부터 부엌에 틀어박혔던 적이 있었다. 자신의 마음을 듬뿍 담아서 카스미녀석한테 고백하기 위해서 직접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어주기로 한 것이었다. "시판 초콜릿으로는 내 마음을 전부 전...